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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 가슴설렌로맨틱코메디 [잇츠유]

Posted by byori
2011.08.19 22:19 Blog/Review
공연 포스터 입니다.


경성대 멀티미어디 소강당에서 극이 진행되었습니다.



등장인물

봉차장(PD)
한성미(앵커)
최고봉(피아니스트)
이지은(리포터)
빌리조(카메라맨) 외 
'그놈은예뻣다'의 그놈, 서울의 그 부장선배, 곱창집 욕쟁이 할매, 경찰, 의사, 지방 방송국 국장, 아이스케끼 장수, 찹쌀떡 장수


<극이 시작되기 전의 무대배경>

배경은 지방방송국입니다. 보도국 메인앵커를 담당하는 성미씨는 서울의 큰 방송국으로 진출을 꿈꾸는 야망이 있는 캐리어 우먼입니다. 그러나 성격이 한싸기지 하는 편입니다.

그런 그녀를 연모하는 봉차장 소심한 성격탓에 적극적인 구애는 못하고, 그녀에게 빵 배달하는 빵셔틀입니다.

보도국 리포터인 지은은 음악라디오 DJ가 되는 게 꿈입니다. 근데 음악은 잘 알지 못합니다. 듣고 좋으면 됐지. (내말이...)

10년전 불의의 사고를 격고 돌연 잠적한 천재피아니스트 고봉(레슬리 최) - 레슬리가 무슨뜻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성격이 쪼잔하고 소심한 고봉은 지은을 만나고 나서 마음을 열고 다시 새로운 꿈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혼자서 무쟈게 바쁜 1인 빌리조 외에 다역을 맡고 깨알같은 잔웃음을 주는 '그놈'

대략의 인물정보입니다. 지방방송국을 배경으로 천재피아니스트를 우연히 인터뷰 하게 된 이후, 각 주인공들의 꿈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성공을 위한 특종을 쫒고 (이기적 사랑), 사랑해서 행동질이 않좋은 서울 선배를 연결해주고(헌신적 사랑),
또 사랑을 위해 과감히 특종을 포기하고 ......

<극이 종료된 후의 포토타임 - 개인적으로 부끄럼을 많이 타는 탓에 정작 본인은 빠짐>

극에서 아쉬웠던 점

1) 이 설정을 보는 저는 한가지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유명세를 떨치는 사람이 10년전 돌연 잠적하고 지방에서 거취를 취한다는 사실이 '이게 과연 방송특종감인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소재가 그닥 와 닿지 않지만, 극을 진행하기 위한 장치인지 모르겠습니다.

2) 최고봉역을 맡은 배우분(이름을 몰라 죄송합니다.) 성량이 너무 적었습니다. 앞에서 3번째 열에 있었음에도 대사하는게 잘 안들려 '뭐라카노'하는데.... '더 뒤에 열은 정말 안들렸겠다'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점

1) 극을 보는 중간중간, 막과 막 사이 장르를 두루 막라한 배경음악입니다. 음악라디오 DJ를 하고팟던 지은이 청중을 위해 틀었다고 느껴질 만한 선곡들입니다.

저도 좀더 음악적 지식이 있었다면, 어떤 어떤 음악이 소개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죄송합니다. 극중 대사를 빌어 (그냥 들어서 좋으면 장땡이지 뭐~) 

 2) (이거 스포일러수준인가요?) 최고봉역의 배우가 직접 쳐주는 피아노 선율이 잔잔한 여운으로 남습니다. 그 음악이 러브어페어 주제곡인걸 나중에 알았지만, 지은의 가장 인상깊게 봤다던 러브어페어의 한장면 그 장면 그 피아노 선율을 지은에게 들려줍니다. 


 
3) 멀티역을 맡은 '신상용' 배우. 잇츠유의 웃음코드를 쥐고 있는 이 배우는 정말 바쁩니다.
옷 갈아입는 것만 해도 몇번인지 세어 보다가 잊어 버렸습니다.

뭔놈의 일이 나만 바쁜거 같아 
나원 때려 치던지 해야지 
아!! 가슴 사무치게 공감가는 대사...
재치와 유머 덕분에 극이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공연 시작전 신상용 배우의 인트로>

신상용 배우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은 이 포스팅을 작성하기 전 TV에서 그의 방송을 봤습니다. 
'세기의 커플'이라고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더군요.

'가난해서 결혼하기 뭐시기 한다'는...
그런데, 이 배우 많이 밝습니다.
그래서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대략 기사는 아래 링크로
기사보러가기

두서없이 쓰는 후기는, 음악을 곁들인 공연은 좋았고 웃음과 잔잔한 여운을... 사랑과 꿈에 대해 작은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는.... 또다른 수확이란, 신상용 배우를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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