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나의 사진론 - 사진은 그리움이다

Posted by byori
2009.06.23 12:35 기억들


 이 릴레이는

mooo님이
mahabanya님으로
모노피스님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릴레이 규칙입니다.


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
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이란 [그리움]이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은 빛의 다른 표현이고, 우리 생활의 기록입니다.
누군가의 프로필이고 수사에서는 객관적 증거로 쓰입니다.

 그런데,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배경이 사진관인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한복을 곱게 입으시고 당신의 영정사진을 찍는 할머니가 떠오르는 건 누군가의 그리움이 되고 싶으신게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지금의 제 상황에서는 사진이란 그리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정의 표현과 추억의 한 귀퉁이로 변해 결국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일상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의 앵글로 보고, 사각의 프레임으로 담고 난 후, 사진은 내게 그리움이 됩니다.

아이는 지금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덧하여 하는 말,

저는 어렸을 적 무척이나 사진을 찍히는 걸 싫어하는 아이였습니다.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딸아이는 이런 아비와는 달리 무척이나 사진을 좋아합니다.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딸아이가 찍은 사진을 보면, 촛점도 안맞고, 땅이나 다른 엉뚱한 것을 찍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엄마를 찍어주겠다는 걸 보면 '나랑은 달라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선 릴레이 주자


다음 릴레이를 받아 주실 주자입니다.



두분의 사진론을 듣고 싶습니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1. 우와~~~ "그리움"
    저도 사진에 제 모습을 담는걸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5년 10년후에 보면.... 그리워 하겠죠...^^

    왠지~ 오늘은 제 옛날 사진한번 들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운날 수고하세염...~
    • 바라보기님의 어렸을 적 모습은 어땠을까? 라는 호기심이 유발되는 군요 ㅋㅋ

      바라보기님도 더울 날 건강유의하세요
    • 보기님의 옛 사진이라...왠지 시원해질 듯...ㅋㅋ
  2. 특히 옛날 사진 보면 그리움이 쌓이죠. 노영심씨 노래가 떠오르는 군요.
    • 당정했던 사람이여~

      두소절 이상 들어가면 저작권 위반이라는데, 더는 못 부르겠군요. 요즘 저작권이 말이 많아... ^^;;;
  3. 그리움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인데요~+_+
    • 이 릴레이는 저한테 오지 않을거란 생각도 했는데 말이죠
      음... 알고보니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_-;;
  4. 예전엔 사진앨범 보는걸 정말 좋아했는데
    디지털 사진기로 찍기 시작하면서 그럴일이 없어져 버렸네요.
    가끔은 사진찍고 인화해서 앨범에 고이 넣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 싸이에 올리는 것도 좋지만, 인화해서 앨범에 꽂아두는 것도 좋군요.
      좀 미뤄뒀던 사진들 출력좀 해애 겠습니다.
      ^^
  5. 귀여워요...햐아..
    • 엘군님도 보면 귀엽습니다.
      (다큰 남자보고 귀엽다면 욕이 될려나요?) ㅋㅋ
  6. 이야 아이가 정말 귀엽습니다! :-)
    사진을 보며 그리워하는 것은 저 뿐만은 아니군요. 저도 아이들 어렸을 적 사진이나 제 옛 사진들을 보며 그리움에 젖곤 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두서없이 쓴건데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_ _)
  7. 과거를 사진으로 남겨 그리울때마다 꺼내보고는 하는데...마침 딱 방송부 선배들 사진 꺼내 보는데 절묘하게 맞아 떨어 졌네요 ㅋㅋㅋ;;
    • 제 사진 올려 놓으면 제꺼도 자주 꺼내 봐 주실꺼죠? ㅋㅋ
      농담입니다. 한번 연락도 해 보심도 좋을 듯 싶습니다.

      "반갑다 친구야~ 아니 선배야"
  8. 와우~ 제가 이래서 사진론을 싫어한 듯....
    다들이리 잘하시니...벼리는 또 왜케 이쁜지...^^

    다큰 딸아이 사진 올리기도 뭐하고...ㅋㅋ
    저도 그리움만 쌓이네~~~~~~
    • 다 큰딸 사진 올리시구 사윗감을 골라 보세요~~

      혹시 압니까? 쟁쟁한 사위를 두실수도 있다는...
    • ㅋㅋ 벌써 쟁쟁한 놈으로다 찜했습니다..ㅋㅋㅋ
  9. 저의 경우, 가족들끼리 서로 사이가 소원해진지라 더욱 옛사진 속의 날들이 그립더군요...
    그날들보다는 아무래도 오늘 내일이 가까울테니 다시 사진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 아 그렇군요 다시 화목해지는 기회가 곧 있을 겁니다.
      그 시작이 사진도 좋겠군요 가족에게 가족사진 같이 찍어보는 것도 좋을거구... 아무튼 좋은 소식 기대할께요 ^^
  10. 좋은 말씀이세요. 저도 어릴적 사진을 한번씩 꺼내보면 그 시절이 생각나면서 그리움이 떠오르곤 하거든요.
    • ^^ 반갑습니다 아톱님
      아톱님의 사진론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11. 저도 "예전에는..." 이란 말을 참 많이 하는 사람인데,.. 정말 사진보면 그리움이 많이 쌓이죠.

    사진의 이쁜애기 통통한 볼은 그냥 확~ ㅎㅎ 너무 귀엽네요^^
    • 댓글과 엮은 글 감사합니다. ^^
  12. 좋군요.. 왠지, 그리움과 외로움을 세트로 표현하던 노래도 떠오르네요.
    • 전 연님 포스트가 더 좋던데 ^^
      모르셨군요? 연님은 좋아요 ^^
    • 트랙백 보내드려도 될까요..?
      전 아직 트랙백이 습관화되어있질 않아서,
      소심한 마음으로 보내드립니다.
      ->라고 쓴 글이 오류가 나서 방금 3번이나 반복으로 쓰였습니다. ^^; ㅎㅎ
    • 트랙백(엮은글) 환영입니다. 그것도 연님의 엮은 글인데...

      저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글을 세번이나 수정하셨다니,
      고맙습니다. 연님
    • 엣 제 컴퓨터의 오류 때문이에요~^^;
      쓴게 화면에 표시가 안돼서, 글이 날아간줄알고 계속 입력하다보니 같은 글이 줄줄이 달리는 현상이...ㅋㅋㅋ
  13. 별이도 자기가 이쁘다는 걸 아니까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것 아닐까요? ㅋㅋㅋ
    저도 이뻤으면 맨날 사진 찍히고 싶었을 것 같아요 ㅠㅠ
    으흉.. 그리움..
    멀리에 있어 못 보는 사람들, 이 세상을 떠나신 분들에 대한 그리움..
    사진이라도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어요..
    • 음... 언젠가 김젼님 블로그에서 어릴 적 귀여운 꼬마아가씨의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김젼님 역시 미인이란 생각이 듭니다.

      너무 겸손해하신 듯... ^^
      ^^ 댓글 감사합니다.
  14. 릴레이계에 입문한 초짜의 얼기설기 재미없는 사진론 남기고 가요~~
    • 엮은 글과 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luna님의 사진론을 함 감상할까요
    • 마가진
    • 2009.06.27 15:09 신고
    저는 지난날의 제 자신이 가장 그립습니다.

    넘 이기적인 소리인가요?
    하지만 자기자신이 그립지 않다면... 너무 자학적인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의 저도 내년 쯤 그리워지겠죠?

    애기가 너무 이쁘네요. 아유~ 꽉 깨물어 주고... 히힛 죄송합니다.^^
    • 마가진 반갑슨니다. ^^
      자신을 그리워 하는 마가진님은 진정 자신을 사랑하실 줄 아시는 분인거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겠죠.

      그리움이 아쉬움으로 남지 않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습니다.
  15. 그리운 사람을 실제 볼 수는 없고 사진만 남았을때, 정말 사진은 그리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사진만 남을때는 더욱 그렇죠 ^^ 의견 감사합니다.
  16. 초서님의 하부책으로 릴레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지금도 사진 찍히는 걸 꺼려합니다.
    이거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하고 벼리지기님께 여쭤보면
    없다고 하시겠죠? ^^a
    • ^^;; ㅋㅋ
      저의 면상이 과히 사람들의 마음을 움찔거리게 하네요 아주 부정적으로 말입니다.

      고무풍선기린님은 신비주의 아니신가요?
    • 사진 찍히는 것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의도치 않게 신비주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

[릴레이] 나의 독서론

Posted by byori
2009.06.09 14:04 꼭 깨우쳐야 할 것
아~ 바톤 릴레이

이건 뭔가요
어찌할까님에게 바톤을 이어 받았습니다.

나의 독서론
솔직히 독서가 경제관련, 도면, 기술서적, 규정집 이렇게 말한다면 거의 없다고 봐도 해야 되는데...
어찌할가님이 저를 과대평가해 주시는 거라 생각하면서

이 릴레이를 이어 갑니다.


릴레이는 Inuit님이 시작하셔서 buckshot (http://read-lead.com/blog) 고무풍선기린님 (http://withthink.textcube.com/)과 류한석님 (http://www.peopleware.kr) mahabaya님 (http://mahabanya.com/) 어찌할가님(http://eozzi.textcube.com/) 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릴레이의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서란 [ ].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릴레이는 6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1. 독서란 [물 대기]다.
 물은 스스로를 낮추어 세상을 이롭게 합니다[각주:1]. 가믄 논에 물은 생명을 불어 넣어 주듯이 독서란, 우리의 생각을 생기있게 만들어 줍니다. 독서란 지식이 높은 곳에 머물게 있게 하지 않고 낮은 곳으로 내리어 시간을 넘고 공간을 넘는 생각의 흐름입니다.

2. 앞선 릴레이 주자
어찌할가님 (http://eozzi.textcube.com/).

3. 릴레이 받으실 분
  아빠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zion님(http://jsb.kr/)과 사진과 좋은 글을 선사해 주시는 모노피스님 (http://photoeff.textcube.com/)께 바통을 넘깁니다.


릴레이를 받으신 분들께 특별히 감사하다는 뜻으로 전해드리는 것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 주시라 생각합니다.
  1. 노자의 도덕경에서 인용하였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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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1. 역시 byori님..바톤을 받아주셔서 감사드려요..꾸벅
    노자를 다시한번 읽어 봐야 겠어요....

    물 대기라..넘쳐도 곤란하고 부족해도 곤란하고
    그저 흐르는대로 보이지만
    낮은곳 까지 골고루 퍼지며 시공간을 뛰어넘는 생각의 흐름.....
    역시 byori님 다우십니다..^^
    • ^^ 아고~ 제가 더 고맙죠 부족한 생각인데 격려를 많이 해주시니..
  2.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벼리님이 작성하셨길래
    저도 울며 겨자 먹기로 포스트 작성했네요. ㅋㅋㅋㅋ
    정말 자신 없어서 쓰기 싫었는데, 쓰다보니 작성 결과물은 그닥 맘에 안 들지만
    가슴이 뿌듯해지는 폭탄 릴레이네요 ^ㅡ^
    • 우리끼리 하는 얘긴데요... 원망 많이 했어요 어찌님을 ㅋㅋ
    • 나중에 우리끼리 어찌님 뒷 얘기하는 자리 마련해요
      궁시렁 궁시렁 붕당 붕당 투덜 투덜
      ㅋㅋㅋㅋㅋㅋㅋ
    • 쫑긋~!
  3. 독서란? 물 대기라....생각의 흐름....
    너무 멋진말인데요....
    잘 보고 갑니다...^^*
    • 바라보기님한테도 곧 퍽탄 갈 거임 쫌만 기다리세요 ㅋㅋ
    • 됐거든요....ㅎㅎㅎ
      무서버~~~ 후다닥~
  4. 독서를 물의 흘러감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찌'님 너무 원망 마시구요.
    '궁시렁 궁시렁 붕당 붕당 투덜 투덜'
    을 보고 뜨끔했습니다. ^^;;
    • 답방 감사합니다. 이런 릴레이 좋네요. ㅋㅋ
  5.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모노피스님 감사합니다. ^^
  6. 오옹. 멋진걸요. 지식을 물로 비유...
    블로그는 그런 지식이 끊임없이 알아서 돌아다니니 영구기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아직 농사 경험도 없는 사람인데.. 물대기로 비유했네요 ㅡ.ㅡ ㅋ
      릴레이 하면서 의미있는 생각들을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
  7. 텍스트큐브는 블로그가 아니라,
    차별화된 뭐랄까 싸이 같습니다.

    이런 대화가 가능하네요. 신기합니다.
    • 동감입니다. 소통을 거부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소통을 통해서 생각의 진화를 이루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블러그를 개인기록의 저장공간 보다 소통의 장으로 확대하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이런 릴레이도 텍큐를 넘어 네이버 블러그 그이상 외국불러그까지 갈 수 있겠죠?
  8. 노자의 도덕경이 뒷받침된 독서론.. 장난 아닌데요. ^^
    • 안녕하세요 Inuit님 덕분에 소통의 기쁨을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9. 하! 또 여기에서 무릎을 탁 칠만한 표현을 만나는군요.
    독서에 대해 다양한 표현들이 가능하네요. 멋집니다. :-)
    • ^0^ 독서를 많이 못하는데, 부끄럽네요
  10. 지식이 높은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는 말이 매우~ 좋은데요~ +_+
    문득 드는 생각인데, 가만히 지켜보면 세상의 모든것들이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좀 제가 생뚱맞습니다.. ^^;;;;
    • 제가 느끼는 꼬미님은 유쾌하신 분입니다. 쌩뚱이라뇨~
  11. 물 대기.. 넘 멋진 표현입니다. 앞으로는 물의 흐름을 의식하면서 독서를 할 생각입니다. ^^
    • 방문 감사합니다.
      독서를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경계를 넘는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12. 정말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물대기라.
    늘 가뭄진 제 머리와 마음을 적셔줄 물한동이..
    늘 갈증이 일어 책을 놓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맑은 독백님 방문감사합니다.

      지금 가슴이 답답한데, 시원한 물 한사발 어떻습니까?
      낮술은 좀 머해서..

      멀리서 건배 제의 합니다.
  13. 트랙백을 안드려서...트랙백 드려요..ㅎㅎ

    이제야 이웃분들 블로그를 찾아다니고 있네요...
    벌써 점심시간 다 끝나가네요...ㅡ.ㅡ;;;
    • 소중한 트랙백 감사합니다.
  14. '물 대기' 동감합니다.
    물꼬를 트듯, '비밀의 요리책'처럼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독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글이 안 엮여 주소 남깁니다)
    http://chohamuseum.net/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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